[현장] "티켓이 안 돼" 인천공항 먹통에..1,200명 '대혼란' 해킹 가능성? / SBS 8뉴스

링크모음2026-10-30 20:25:01조회 0

채널: SBS 뉴스 · 게시일: 2026-10-30T11:21:19

〈앵커〉

오늘(30일) 인천공항에서 항공사 발권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승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탑승객 1,200여 명이 티켓을 받지 못해 몇 시간 동안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먼저 전형우 기자 보도.

〈기자〉

인천공항 체크인 카운터에 탑승객들이 몰려 있습니다.

체크인을 받으려도 줄이 길게 늘어서 있고 지친 승객들이 캐리어를 옆에 두고 바닥에 앉아있습니다.

오늘 새벽 4시 30분쯤, 항공사들이 발권할 때 쓰는 전산망에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 전산망은 미국 회사인 에어링크가 관리하는데, 1터미널 항공사 8곳, 2터미널 항공사 5곳 등 총 13곳에서 통신이 간헐적으로 끊겼습니다.

그런데 오후 들어 중국 남방항공과 동방항공, 중국국제항공 3곳의 발권은 아예 중단됐습니다.

낮 12시 30분 출발 예정이던 항저우행과 상하이로 가는 12시 55분 비행기 등 총 35개 항공편의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해당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 1,200여 명이 한때 공항에 발이 묶였습니다.

[공선미/경기 광명 : 아침 11시에 왔어요. (출국 예정 시간이 오후) 2시 30분인데, 좀 일찍 왔는데 계속 이제 어디 가지도 못하고 계속 대기 중이긴 하죠.]

[손호영/경기 수원 : 4시 비행기인데 일찍 와서 일찍 들어가려고 했거든요. 그래서 들어가서 뭐 좀 하려고 했는데 지금 아무것도 못 하고 있죠.]

몇몇 승객들은 항공사 측에 항의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항공사들은 출국이 임박한 일부 승객부터 제한적으로 직접 손으로 이름과 좌석번호를 탑승권에 적어서 발급하기도 했습니다.

발권 시스템 장애는 발생 12시간이 넘은 오후 5시쯤 복구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영상편집 : 이소영, VJ : 정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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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은 이 문제가 해결됐을지, 인천공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전형우 기자, 복구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들리던데, 지금도 줄이 꽤 길어보이네요?

〈기자〉

네, 많이 줄긴 했는데 그래도 아직 승객들이 남아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카운터마다 사람들이 긴 줄을 섰었는데,

문제가 생기고 12시간 만에 5시 쯤부터 발권이 재개돼서, 발권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도 아직 수백 명 넘는 승객들이 남아있어서 여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해킹 사고가 너무 많잖아요. 항공사 발권 시스템도 해킹된 건 아닐까요?

〈기자〉

인천공항공사가 관리를 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킹 가능성은 낮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일부 항공사에만 문제가 생겼다는 걸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이 발권 시스템을 관리하는 미국 회사 네트워크가 불안해서 벌어진 일로 일단 파악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또 해킹 가능성도 아예 배제한 건 아니고요,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지금은 아직도 일부 출발을 못하는 항공편이 남아 있는데, 이 항공편부터 출발시키는 걸 목표로 수습을 빠르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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