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북미회담' 특별한 정황 없어…종전선언 제안 검토·준비 안 해"

여기여2026-10-30 17:20:01조회 1
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청와대 모습. 2026.10.5 [사진=연합뉴스]이재명 정부 2년 차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5일 서울 청와대 모습. 2026.10.5 [사진=연합뉴스]

[주소모음 문장원 기자] 청와대가 30일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의 방중과 북미 회담을 연결하는 일각의 해석에 대해 "지금까지 파악하는 것으로 특별한 정황은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닥쳐오는 여러 일들이 가변적이고 예측하기 어려운 여건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 된다고 아무도 단정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가능성이 없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저희가 중시하는 것은 그런 상황에 진입한다면 미국 측과 소통하고 공조하고 협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 입장도 반영하고 상황이 바람직하게 가도록 역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런 정황이 벌어질 때 우리는 그 현장에 참여하지 않고 미국이 참여한다"며 "우리는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페이스 메이커를 잘할 수 있는 협의 메커니즘이 있어야 한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북미 회담이 성사될 경우 '종전 선언'을 제안하려고 준비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북미 회담 전망은 아주 불투명하고 불확실하다"며 "그런 회담이 있을지 없을지, 관련 정황이 보이지 않는 상황인데 그런 제안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하거나 그런 건 아직 없다"고 했다.

이어 "회담 자체가 있다는 전망도 없기 때문에 개개인 차원 아이디어 발전시킬 수 있겠지만 저희가 검토하고 준비하는 건 아니다"며 "거기에 대해서 드릴 말씀은 없다"고 말했다.

이냐치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장관의 방북과 '정치적 대화' 지원 언급에 대해선 "스위스와 북한의 대화를 말하는 것으로 이해한다"며 "스위스는 북한과 양자 대화를 다시 복원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것의 일환으로 북한에 외교사무소를 두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스위스와도 소통하고 있다. 우리와 남북 대화와는 좀 다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장원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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