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새만금사무소 개소…9조 대형 프로젝트 본궤도

여기여2026-10-30 11:50:02조회 1

[주소모음 임기택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만금에 총 9조 원 규모의 투자를 이행하기 위한 현장 거점을 마련하고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8f37616bce9c76fb93c5ac0f823efb9915a959be.jpg군산시는 자동차융합기술원 미래모빌리티테크센터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새만금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군산시]

전북 군산시는 30일 자동차융합기술원 미래모빌리티테크센터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새만금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하고, 지난 2월 27일 체결된 투자협약 이후 투자 이행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신승규 현대자동차그룹 RH PMO본부 부사장을 비롯해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재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해 현판 제막을 함께하며 사무소 출범을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새만금사무소는 상주 인력을 바탕으로 공장 건설 관련 인허가와 정주여건 개선 등 주요 현안을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현장에서 직접 협의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투자 계획 수립부터 행정 절차까지 현장 일원화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사업 추진 속도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112만 4천㎡ 부지에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을 조성하는 총 9조 원 규모의 대형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군 가운데 가장 속도를 내고 있는 분야는 5조 8천억 원이 투입되는 AI 데이터센터다. 현재 건축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연내 관련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오는 2027년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어 태양광 발전 및 수소 생산시설은 2027년 말, 로봇 클러스터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주요 핵심 시설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대차그룹은 새만금을 거점으로 로봇·AI·수소 등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군산시는 미래 첨단산업 도시로 전환하는 상생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투자 약속을 현장에서 실천해 준 현대자동차그룹의 결정에 시민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군산시는 신속한 인허가와 행정 지원을 제공해 현대차그룹의 투자가 새만금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임기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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