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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못 이겨" 뉴욕 34년 터줏대감도 '두손 두발'

admin2020.07.31 22:00조회 수 3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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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1년 기준으로 환산한 GDP 성장률이 -32.9%입니다. 코로나 봉쇄정책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인데요, 김수형 특파원의 리포트 보시고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 2014565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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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2분기 경제 성장률이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악을 기록했습니다. 1년 기준으로 환산한 GDP 성장률이 -32.9%입니다.

코로나 봉쇄정책으로 소비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인데요, 김수형 특파원의 리포트 보시고 워싱턴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자>

34년 동안 끄떡없이 뉴욕 동쪽의 한 모퉁이를 지켰던 잡화점은 코로나 사태 이후 한 달 만에 문을 닫았습니다.

[패럴 패이틀/잡화점 주인 : 세계적 코로나 대유행은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경제 봉쇄가 풀린 뒤 영업을 시작했던 헬스장은 임대료를 견디지 못하고 운동 기계를 내다 팔아야만 했습니다.

[알렉스 하터니안/헬스장 주인 : 우리가 다시 문을 열었을 때, 아무도 헬스장에 오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들은 무서워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봉쇄조치가 본격화된 2분기 미국의 GDP 성장률은 1년 기준으로 환산해 -32.9%로 곤두박질쳤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쓰는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 환산해도 9.5%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성장률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47년 이후, 73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입니다.

지난 2세기 동안 30차례 넘는 경기 침체 가운데 짧은 기간에 이런 급락은 처음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 봉쇄 조치로 소비가 34%나 줄어든 게 큰 원인이었습니다.

한때 폭증세가 진정되는 분위기였던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43만 건으로, 전주보다 1만 2천 건 늘어났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제활동 재개 조치가 줄줄이 후퇴하면서 생긴 결과입니다.

7월부터 시작된 3분기 GDP는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장기화한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반등 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

<앵커>

김수형 특파원, 충격적인 경제지표가 나온 뒤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연기'를 시사했다가 또 말을 바꾸는 소동이 있었지요?

<기자>

최악의 2분기 GDP 통계가 발표된 지 15분 만에 대선 연기를 시사하는 트윗이 올라왔는데요.

우편 투표 때문에 이번 대선이 부정선거가 될 것이라며 안심하고 투표를 할 수 있을 때까지 선거를 미뤄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해온 경제 분야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보니 이슈로 다른 이슈를 덮어버리는 시선 분산 효과를 노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11월 대선에서 지더라도 부정 선거로 졌다고 주장하기 위해 명분을 쌓는 거라는 얘기도 많습니다.

지지층 결집을 노리는 편 가르기 의도는 기본이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코로나 백신이 나오고 난 뒤에 대선을 치르고 싶은 생각도 실제로 있을 겁니다.

<앵커>

그럼 몇 시간 되지도 않아서 다시 '대선 연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을 바꾼 이유는 뭔가요?

<기자>

우선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대선 날짜는 법으로 정해져 있어서 변경도 의회만 가능한데 여당인 공화당도 냉정하게 대선 연기는 안 된다고 못 박은 게 결정적이었습니다.

남북 전쟁, 2차 세계대전 때도 대선 날짜를 바꾼 적은 없다는 겁니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말을 바꿨습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나는 대선을 연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선거를 치르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우편 투표 때문에 석 달이나 기다린 끝에 결국 투표용지들이 다 사라져서 선거가 의미 없어졌다는 걸 알게 되는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앵커>

얘기를 듣다 보면 지금 미국 대선 판세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해지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여론조사가 가짜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전문가들이 트럼프 열세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요 언론사들이 한 여론 조사에서도 두 자릿수 가까이 바이든 후보한테 진다는 결과가 나온 상태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오노영·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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